큰입배스, 수정란 포획으로 원천적 제거 가능

입력 2011-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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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큰입배스 퇴치가 이뤄진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내 큰입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ㆍ운영한 '생태계 교란어종(큰입배스) 퇴치사업'의 추진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큰입배스의 산란기간(4∼6월)인 지난 5월초에 경안천 최하류 광동교(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청정인공습지 앞) 지역에 큰입배스 인공산란장 17개를 설치하고 약 1개월간 주 2회 정기적으로 산란 실태를 관찰하면서 큰입배스 수정란 총 42만여개를 포획ㆍ제거했다.

이 사업은 민ㆍ관 공동 연구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큰입배스 퇴치의 효과성을 확보했고 수정란 제거 후 산란 틀 재사용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강청은 전했다.

앞으로 이 기관에서는 이번 사업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교란어종 퇴치방법'을 전국에 전파하고 산란 틀 설치를 확대ㆍ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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