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항공기로 수입된 물가안정용 냉장삼겹살 10톤(t)이 매장 진열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수입 냉장삼겹살은 이마트 51개 매장, 롯데마트 92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앞으로 물가안정용 수입 냉장삼겹살이 본격 수입되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이마트, 롯데마트 이외에 일반정육점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소비문화가 주로 구이문화로서 삼겹살을 선호하고 있는데 최근 돼지고기가격 중 특히 삼겹살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삼겹살가격보다 저렴한 안심, 불고기 등 저지방부위 소비를 통해 가계부담을 줄이는 균형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정부의 수입 냉장삼겹살 구매 및 공급 조치가 급등한 삼겹살가격을 조속한 안정시켜 서민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내 돼지가격이 너무 높게 유지되면 양돈산업에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건전한 양돈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조속한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