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거둔 이익이 지난 5년간 무려 299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춘은 미국내 개인 금융투자 자문 웹사이트 운영사인 모틀리풀의 애널리스트 에릭 블리커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포춘에 따르면 2005년 미국내 애플의 매출 비중은 59%인데 반해 해외 매출은 41%였으나 5년 후인 2010년에는 미국내 매출이 44%로 낮아진 반면 해외 매출은 56%로 높아졌다. 특히 2010년 해외 매출은 무려 78%나 증가한데 비해 미국내 매출은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 5년간 지역별 매출과 이익을 보면 미국에서 매출과 이익이 각각 268%와 682% 늘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각각 727%와 2991%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는 508%와 1518%가 증가했으며 일본에서는 331%와 1156%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