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한통운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대신證

입력 2011-06-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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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한통운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과 산업은행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을 CJ그룹이 주당 21만원 수준에서 인수하기로 결정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주당 매각이익은 약 4만원, 총 매각이익은 173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대한통운 지분매각에 따른 총 현금 유입액은 9093억원이며 대한통운으로부터 인수한 자회사 3곳의 인수대금(3615억원)을 차감한 금액은 5478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6000억원을 감안할 때 추후 차입금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이자비용은 지난해 1852억원, 올해 1404억원, 내년 1220억원으로 꾸준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을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연결기준 매출액 1조3661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당기순이익 347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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