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석유제품 소비(정유사 공급물량 기준)량이 전월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석유제품 소비량이 지난 4월 5720만4000배럴에서 6027만4000배럴로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경부는 4월에 집중됐던 석유화학사의 시설보수가 완료돼 산업 부문의 소비량이 증가했고,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 및 국제원유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송부문의 소비량 증가한 것을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월대비 소비량은 증가했지만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는 오히려 7.6% 감소했다.
또 석유 제품의 수입 물량 및 금액이 각각 전월대비 26.3%, 38.9%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석유화학사의 시설보수 완료로 나프타 수입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고유가로 인한 국제 석유제품가 상승으로 석유제품의 수입량이 전년동월비 5.3% 감소했음에도 수입액은 전년동월비 30.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