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는 그동안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활동할 2000여명의 젊은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여러분도 원대한 꿈과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가슴에 품고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도전하기 바란다.”
구본무 LG 회장은 회장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외국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LG그룹이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학(원)생 해외 탐방 지원에 나섰다.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대학(원)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으로 120여명의 학생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강유식 (주)LG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과 ‘LG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까지 총 350여명이 행사에 함께 했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분야·탐방국가를 선정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항공료·활동비 등 비용은 LG에서 전액 지원한다.
행사는 지난 1995년 시작해 올해 17년째로, 탐방을 한 인원은 올해까지 총 2100명이다.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30개 팀의 120명이다. 지원자 경쟁률은 전국 93개 대학에서 556팀의 2200여명으로 19대 1을 기록했다.
선발은 △이공계 50%(자연과학·정보통신·공학 분야) △인문사회계 37%(경제·경영·인문·사회 분야) △예·체능계13%(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이뤄졌다.
최종합격자들은 여름방학기간 약 2주간 각 팀별 탐방계획에 따라 각국 정부기관·연구소·대학·기업·사회단체 등에서 활동을 펼친다.
탐방 국가는 미국·영국·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에티오피아·콜롬비아 등 총 27개국이다.
올해 탐방 주제는 △일본 원전사고 관련 스위스 선진 방사성 폐기물 관리기관인 ‘나그라’ 방문해 안정성 높은 방사성폐기물 처분방안 모색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미국 ‘인공광합성센터’ 방문해 선진 연구현황 탐방 △구제역 사태와 관련한 ‘바이오시큐리티(방역위생) 시스템’ △배추파동을 대비하기 위한 ‘첨단농업·식물공장’ △안개수집을 통한 수자원 확보 △한국형 수소생산 인프라 제시 등이다.
탐방활동은 학생들이 촬영한 3D 영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옵티머스3D’ 휴대폰·‘엑스노트 3D노트북’을 지원해 촬영한 동영상으로 활동상황을 3D로 중계한다.
촬영 영상은 7~8월 중 LG 온라인커뮤니티인 ‘LOVEGEN(www.lovegen.co.kr)’으로 중계한다.
탐방 후에는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 1팀이 500만원, 최우수상 5팀이 각각 300만원을 받는다.
상금 외 혜택으로는 LG입사·인턴 자격 특전을 부여한다. 이는 대상 1개 팀·최우수상 5개 팀 등 6개 수상팀원에게 주어지며 졸업예정자들은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은 인턴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