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090선 회복

입력 2011-06-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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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2090선을 회복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감에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1포인트(1.53%) 오른 2094.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긴축안 의회 통과 기대감에 1% 넘게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 한때 개인 매도세에 밀리며 2080선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전 내내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섰고고 코스피는 20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7억원, 973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 5525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894억원, 비차익 4072억원으로 49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일명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이 3.13% 상승하며 가장 큰폭으로 올랐으며 화학이 2.57%로 그 뒤를 이었다. 섬유.의복, 서비스, 기계업 등도 2% 넘게 올랐다.

비금속광물(-0.91%), 음식료품(-0.46%), 종이.목재(-0.20%), 운수창고(-0.1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이 우세했다. 다만 최근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닉스만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2~4% 상승했으며 S-oil(4.48%), SK이노베이션(3.32%) LG화학(2.55%)도 강세였다.

CJ의 대한통운 인수에 POSCO는 소폭 상승 마감한 반면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인수에 1조 넘는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날에 이어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인수주체인 CJ도 3%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49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더한 316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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