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13개월만에 이건희 제치고 최고 주식부자

입력 2011-06-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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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3개월 만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상장사 최고 부자가 됐다.

29일 재벌닷컴이 180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를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정 회장은 8조290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정 회장이 상장사 최고 부자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삼성생명 상장으로 이건희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지 13개월만이다.

반면 지난해 5월12일 삼성생명 상장 이후 국내 최초로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8조원을 돌파하면서 1위에 올랐던 이 회장은 이날 8조2334억원을 기록해 정 회장에게 추월당했다.

정 회장이 13개월만에 상장사 최고 주식부자에 복귀한 것은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 6월29일 14만2000원에서 이날 23만8000원으로 1년 사이 67.6% 급등했다. 현대모비스도 20만2500원에서 39만1000원으로 93.1%나 올랐다.

한편 이날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조원클럽' 주식부호는 정몽구·이건희 회장을 포함해 모두 16명이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조6699억원으로 3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조9737억원으로 4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조5102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11년 6월29일 종가기준 주식부자 톱 20(자료출처=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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