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자들의 최고경영자(CEO) 비율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이하 CEO는 2.8%로 집계됐다.
30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0대 상장기업 CEO들의 출신 대학과 전공을 분석한 결과, SKY 출신 CEO는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59.7%를 기록한 후 2008년 45.6%, 2010년 43.8%로 집계되는 등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대학이 76.2%, 지방소재 대학 13.9%, 해외 대학 5.5%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CEO도 2.8%로 집계됐다.
유니코써어치 한상신 대표는 “예전과 달리 주요 출신대학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 위주의 CEO를 발탁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가 43.9%, 상경계열이 35.9%, 인문·사회계열이 9.5%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