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다올자산운용은 지난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하나다올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다올자산운용이 하나금융그룹의 관계회사라는 점을 시장에 알리고, 하나금융그룹과 다올자산운용의 브랜드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06년 설립된 다올자산운용은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하나다올신탁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손자회사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웰스파고은행 본사 빌딩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 및 하나대투증권 본사빌딩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부동산 자산운용 업계 선두권을유지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이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3월 다올신탁 주식의 총 58%를 취득해 대주주가 됨에 따라 다올신탁이 최대주주로 있는 다올자산운용까지 손자회사로 편입했었다.
2004년에 설립된 다올신탁은 부동산신탁 전문회사로 하나금융그룹과의 브랜드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2010년 3월 '하나다올신탁'으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