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맥 발견소식에 희토류주 이틀째 급등

입력 2011-06-30 10:20 수정 2011-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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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혜인은 전날보다 620원(9.39%) 급등한 72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원투자개발(4.84%), 한전산업(4.11%), 한진피앤씨(3.16%), 3노드디지탈(0.86%) 등이 동반 강세다.

희토류란 17개 희귀 금속원소를 통칭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레이더, 원자로 등 첨단 제품을 제조하는 데 꼭 필요한 원재료다.

전날 대전 지질자원연구원에 희토류를 포함한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 중 충부 충주와 강원 홍천에서 희토류가 섞인 2364만톤 규모의 광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수요증가량을 감안 했을 때 최소 30년에서 최대 50년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개발하면 전량 수입(연간 3000t 규모)에 의존하는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어 세계 생산량의 97%를 독점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희토류가 발견된 충북 충주시, 괴산군, 음성군과 강원 홍천군 두촌면 일대 지역의 광업권은 국내 광업 회사와 일부 민간인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광물 개발에 따른 이익은 땅 소유자와 관계없이 광업권 소유자가 갖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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