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수일/YTN
30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비틀즈코드'에서는 가수 윤수일이 출연해 과거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날 윤수일은 "아내가 학생 신분일 때 팬과 스타로 만났다"며 "데뷔 초 어머니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 팬들이 꽃이랑 영양식을 사들고 병원으로 찾아왔었다. 당시 아내는 유일하게 빈손으로 왔었는데 제일 끝까지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아내의 병간호 덕분에 어머니가 6년을 더 살았다는 윤수일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데뷔 초창기에 결혼하자 혹자는 빨리 결혼해서 음악생활에 지장이 있을 거라고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으로 승부하고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라마 같은 이야기다", "6년이나 병간호, 대박이다", "정말 아름다운 커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