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국내은행에 수은 노하우 전수해야"

입력 2011-07-0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입은행이 국내 은행에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일 "국내 상업은행이 해외 중장기금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간 축적된 수은의 노하우를 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은이 상업금융을 리드하고 보완해야 (우리나라 금융이) 해외 프로젝트 영역에서 `적수효과(Trickle-down effect)'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우리 기업의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수은은 국가별, 산업별 시장 분석 및 비즈니스 기회의 발굴, 금융지원 방안 강구 등 사업 개발과 총괄 조정 기능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를 위해 "수은은 향후 투자은행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과 기업이 필요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은법 개정과 자본력 확충도 서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대외의존도가 80%를 넘는 수출중심의 경제성장 구조와 금융위기 이후 상업금융의 리스크 회피현상,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로 공적수출금융의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수은은 이런 시기를 호기로 삼아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415,000
    • -1.32%
    • 이더리움
    • 2,798,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2.85%
    • 리플
    • 3,385
    • +2.17%
    • 솔라나
    • 184,700
    • -0.16%
    • 에이다
    • 1,049
    • -1.32%
    • 이오스
    • 740
    • +1.37%
    • 트론
    • 330
    • -0.6%
    • 스텔라루멘
    • 404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0.67%
    • 체인링크
    • 19,650
    • +0.87%
    • 샌드박스
    • 411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