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1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한미FTA에 대한 미국 의회의 움직임이 빨라져 7월 안에 처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도 처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한미FTA를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할 사안”이라며 “대외 지향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미국의 흐름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한미FTA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그는 “18대 구회를 넘어가면 이 문제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며 “8월 국회에서 가능한 한미FTA비준안을 통과시켜 이 문제를 종결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한미FTA를 외면할 수없을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과 합의해 8월 국회에서 한미FTA를 통과시켜 종결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