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일(현지시간) 닷새째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적 관측이 힘을 얻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274.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이번주 4.1%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1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4.05포인트(0.74%) 상승한 5989.7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43.20포인트(0.59%) 뛴 7419.44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5.14포인트(0.63%) 오른 4007.35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과 집계한 지난 6월 제조업지수는 55.3으로 전월의 53.5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인 51.8을 크게 웃돌았다.
그리스 위기 완화로 은행주들이 계속 강세를 이어갔다.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6.1%,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2.5%, 영국 로이드뱅킹그룹이 3.7%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