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가택연금서 풀려나

입력 2011-07-02 08:28 수정 2011-07-02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현지시간)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

뉴욕주 대법원은 이날 스트로스-칸 총재의 보석 석방 전제조건이던 가택연금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오버스 판사는 “사건 정황에 중대한 변화가 있고 피의자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위험이 상당히 줄었다”고 해제 사유를 설명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가택연금이 해제됐으나 여권은 계속 압류된 상태여서 미국을 떠나 해외로 출국할 수는 없다.

이는 뉴욕검찰이 피해여성 진술의 신빙성이 상당히 의심된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피해여성은 망명 이유 등 신변사항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범죄조직 연루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스트로스-칸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지 않고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밝혀낼 때까지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윌리엄 테일러 스트로스-칸 총재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사람들이 법의 심판에 몰리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준다”면서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사람들, 특히 언론매체가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에 대한 다음 재판은 18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3,000
    • +2.65%
    • 이더리움
    • 4,950,000
    • +7.56%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4.93%
    • 리플
    • 2,042
    • +8.16%
    • 솔라나
    • 331,400
    • +4.51%
    • 에이다
    • 1,409
    • +10.86%
    • 이오스
    • 1,128
    • +5.22%
    • 트론
    • 278
    • +3.73%
    • 스텔라루멘
    • 692
    • +1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53%
    • 체인링크
    • 25,100
    • +5.24%
    • 샌드박스
    • 846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