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차차 흐려지고 일요일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일 전국의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덥겠고 불쾌지수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0도, 전주 31도, 대구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높겠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일부 해안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 때문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부터는 중부지방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하해 월요일인 4일 아침에는 남부지방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위치하면서 약해지겠다.
3∼4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지방에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나머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북부 지방, 서해5도에도 40∼100mm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