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아프리카 순방 첫 방문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도착, 3일부터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본격적 활동에 착수한다.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예행연습(리허설)을 실시한다. 이 대통령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증진, 원자력과 광물 등 에너지ㆍ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발표하는 6일 오후까지 더반에 머물며 유치활동을 벌인 뒤 오는 11일까지 콩고,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국을 순방한다.
한편 이 대통령의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대통령 휘장 대신 평창 엠블렘을 달고 2일 남아공 더반에 도착,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현지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