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일 회현동 본점에서 역대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해 은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해 듣고 우리은행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112년 역사의 산증인이자 오늘의 우리은행을 만들어 오신 선배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투명한 국내외 시장여건과 치열한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낮은 자세로 고객을 섬겨 역사와 전통을 후배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석 전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과 정재철, 이석주, 김상찬, 설홍렬, 박명규, 박종석, 이현기, 이병선, 박종대, 정지태, 배찬병, 박태규, 신동혁, 김경우, 김진만, 황석희, 이덕훈, 황영기, 박해춘, 이종휘 등 역대 은행장 2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