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곰이 사람 잡아먹어, '세상에...'

입력 2011-07-04 20:45 수정 2011-07-04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에서 곰이 사람을 잡아 먹는 일이 엽기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캐나다 현지 언론들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외딴 집에 사는 70대 노파가 인근에 서식하는 흑곰에서 잡아먹힌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환경관리 당국은 밴쿠버에서 북서쪽으로 250㎞ 떨어진 릴루엣의 산지 가옥에 사는 이 노파가 지난 6월30일 집 근처 숲 속에서 신체가 손상된 채 발견됐으며 손상 흔적과 현장에서 발견된 잔해물, 부상 부위, 털 등을 분석한 결과 흑곰에게 잡아 먹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언론은 당국이 사건 발생 현장 일대를 수색해 서식하는 흑곰 3마리를 사살했고 노파를 직접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4마리째 흑곰을 사살해 식인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과 유전자 감식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환경당국은 "수 주 전부터 희생자로부터 흑곰의 위협에 대해 신고를 받아왔다"며 "식인의 경험을 갖게 된 곰은 사람에게 더욱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54,000
    • -1.57%
    • 이더리움
    • 4,601,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48%
    • 리플
    • 1,885
    • -8.23%
    • 솔라나
    • 343,200
    • -3.43%
    • 에이다
    • 1,366
    • -7.26%
    • 이오스
    • 1,123
    • +5.64%
    • 트론
    • 285
    • -3.72%
    • 스텔라루멘
    • 665
    • -4.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4.76%
    • 체인링크
    • 23,160
    • -4.3%
    • 샌드박스
    • 773
    • +3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