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규제보다는 성장성에 주목"-신한투자

입력 2011-07-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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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국내 게임업종에 대해 정부 규제의 과도한 우려 보다는 해외시장과 신규게임을 통해 확대될 성장성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우선 추천종목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을 꼽았고, 목표주가는 각각 7만 4000원, 40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6일부터 △오픈마켓법 △사행성 규제 △오토금지법 △양벌규정 개정 등이 포함된 게임법(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즉, 오픈마켓 게임물의 자율 등급 심의 및 사행 요소가 있는 게임물 운영 제한 등의 게임법이 시행된다

이에 대해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픈마켓법 제정으로 사업자 자체 심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분명 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라며 "오히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애플, 구글 등이 산업규제를 이유로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개설하지 않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문화광광부가 웹보드 게임 등의 사행화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역시 게임업체들에 별반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게임 사업자들은 이미 지난 2008년 발표한 게임사행화 방지대책에 따라 자정 및 게임 시장 건전성 확보했다"며 "이번 게임물 사행화 방지책이 마련되더라도 건전성을 높인 상장 게임사에 주는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게임물 사행화 방지 권고안 마련과 관련해 규제 확대에 대한 심리적 우려가 부각될 수 있지만, 업계는 자정 노력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했고, 이와 함께 해외수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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