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임신 어려운 임직원에 시술 비용 지원

입력 2011-07-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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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임신의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인공 수정 비용을 지원한다.

CJ그룹은 5일 임신이 어려운 부부가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받으면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이 임직원의 난임이나 불임 해결을 위해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CJ는 당사자의 요청이 있으면 자체 검토를 거쳐 인공수정은 3회, 시험관 시술은 4회까지 사실상 전액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를 벌고 여성이 만 44세 이하인 부부에게 시험관 시술은 1차례에 180만원, 인공수정은 1차례에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수정은 일반적으로 1차례에 60만원 안팎, 시험관 시술은 300만∼400만원정도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술을 받는 가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CJ 관계자는 "잠정적으로 4억∼5억원 정도를 예산으로 편성하기로 했으며 내부 수요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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