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부회장, '비자금 조성의혹' 출국금지

입력 2011-07-05 21:31 수정 2011-07-06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 최태원 회장 측과 연관성 살피는 등 수사 확대할 전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검찰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최근 최 부회장이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최 부회장의 소환 여부 및 일정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와 연계한 계좌 추적을 통해 비자금 조성 정황을 확인하고 최 부회장의 출국 금지를 요청 한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최근 SK그룹 상무 출신인 김준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의 회사에서 나온 자금의 일부도 SK그룹에서 유입된 흔적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준홍 대표가 SK그룹 오너 일가의 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이 돈이 최재원 부회장이나 최태원 회장의 돈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인 글로웍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김 대표는 글로웍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12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그룹 측은 "최 부회장의 개인적인 자금일 뿐 회사 자금과는 무관하다"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00억원대의 손실을 본 선물투자에 투입된 돈과 최 부회장의 자금 사이에 연관성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000,000
    • +4.28%
    • 이더리움
    • 5,410,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773,000
    • +6.55%
    • 리플
    • 3,358
    • +3.74%
    • 솔라나
    • 321,700
    • +5.65%
    • 에이다
    • 1,539
    • +9.46%
    • 이오스
    • 1,543
    • +8.28%
    • 트론
    • 401
    • +6.37%
    • 스텔라루멘
    • 610
    • +4.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8.58%
    • 체인링크
    • 34,760
    • +14.04%
    • 샌드박스
    • 1,107
    • +1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