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중남미 진출 박차...43개국 진입 목표

입력 2011-07-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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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영상제공업체 넷플릭스가 중남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안에 중남미 43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미국방송도 시청할 수 있게된다”면서 “이들 국가에는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캐나다에도 진출했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가입자 수는 당초 100만명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1분기 기준 80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는 인터넷이 사용시간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여서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는 인터넷 요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약 5000만~7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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