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 포르투갈 등급 강등...유로 약세

입력 2011-07-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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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 수준으로 강등했다는 소식에 유로화 수요가 낮아졌다.

뉴욕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1.4429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전일 1.457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9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6.97엔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0.4% 내렸다.

이날 유로는 장 초반 무디스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의 자발적인 롤오버(차환)를 의미하는 이른바 '프랑스식 해법'에 대해 "은행들이 자본감액 부담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자 약세를 보였다.

이어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장기 등급을 강등하자 유로는 낙폭을 넓혔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4단계 낮은 'Ba2'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도 경고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2번째 구제금융을 요청할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했다"면서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81.07엔을 나타냈다.

요시히코 노다 일본 재무상이 "국채발행법안을 의회가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정부가 자금부족을 겪게될 수도 있다"고 밝히자 엔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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