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00년 첫 개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68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진품과 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해 소비자의 식별능력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 위조상품 사용에 의한 폐해와 지식 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17개 국내기업과 샤넬, 구찌 등 EU 13개 기업, 나이키, 폴로 등 15개 미국기업, 닌텐도, 미즈노 등 일본 15개 기업이 참가, 51개 외국 유명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가방·의류·시계·화장품 등의 신변용품 뿐만 아니라, 식품·주류·한약재 등 먹을거리 및 의약품·자동차 부품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품목이 있다.
총 2만여점의 위조 상품을 진품과 비교 전시하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사례 전시 및 FTA 활용 상담을 해주는 FTA 활용관, 공산품·농수산물의 국산과 외국산을 비교 전시하는 원산지표시 비교전시관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개막식행사에서 관세청은 국제위조방지연합(GACG) 및 국제컨설팅기관인 ‘Reconnaissance International’에서 수여하는 “2011 Global Anti-Counterfeiting Awards”의 우수 정부기관 수상자로 선정되 수상식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