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시즌 2승 누가 먼저?

입력 2011-07-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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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 오픈... 총상금 10억원 '돈잔치'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이 2억원. 우승하면 상금왕에 한발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7,148야드)에서 열리는 2011 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1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 대회는 작년까지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오픈으로 열렸던 대회. 올해부터 원아시아투어로 개최된다. 이에따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등 10개국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상금 중 1억원은 강원도 지역의 장애인 및 복지단체에 기부된다.

▲시즌 2승을 노리는 홍순상이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KPGA 민수용 포토

이번 대회의 즐거움은 누가 먼저 2승을 차지하느냐 하는 것과 장타전쟁. ‘춘추전국시대’답게 올 시즌 치러진 8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르다. 또한 해발 1200m에 위치한 골프코스덕에 드라이버 거리가 20~30야드는 더 나간다. 따라서 ‘장타쇼’를 감상할 수 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3억600만원)가 브리티시오픈 준비로 빠져 상금랭킹 2,3위에 오른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3억1700만원)과 ‘꽃미남’홍순상(30.SK텔레콤.2억5700만원)이 우승하면 상금순위가 바로 바뀐다. 스바루클래식 우승자 홍순상은 2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고, 1승이 아쉬운 박상현은 밀리언야드컵 3라운드 싱글매치에서 소노다 순스케를 이겨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여기에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챔피언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자 최호성(38.타이틀리스트), 볼빅군산CC오픈 챔프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 티웨이항공오픈서 우승한 호주의 앤드루 추딘(39.티웨이항공)이 2승을 놓고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박재범(30)을 비롯해 김도훈752(22.넥슨), 조민규(24.투어스테이지), 김형성(31.팬코리아), 허석호(38.츠루야), 장익제(38.하이트),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 이동환(24) 등이 가세해 샷 대결을 벌인다.

우승없이 상금랭킹 7위의 ‘공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이 드라이버 거리를 얼마나 날리며 정상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편 갤러리들에게 추첨을 통해 승동차, 아이언세트, 캐디백, 드라이버 스윙배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자선기금을 기부한 2천명에게 드라이버, 우드, 퍼터 등을 받을 수 있는 즉석복권 행사를 실시한다.

SBS에서 1라운드(오후 2시10분~)와 최종일 경기(오후 2시50분~)를 생중계하며, SBS골프채널은 대회 전라운드를 4시간씩 생중계한다. 1,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3,4라운드는 낮 1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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