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게임 ‘바람의 나라’, 15살 맞아 ‘새 옷’ 입는다

입력 2011-07-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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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BI 및 신규 캐릭터 공개 등 대대적 변화 예고

15년 전인 1996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국내 누적 회원수 1800만명을 보유한 대표 장수게임 ‘바람의 나라’가 전반적인 변화를 통해 재도약한다.

넥슨은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래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 나라’의 서비스 15주년 해를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 초기 참여했던 넥슨의 서민 대표를 비롯해 엑스엘(XL)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넥스토릭 김영구 대표, 바람의 나라 원작자 김진 작가의 축하메시지와 추억담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서민 대표가 직접 개발초기 에피소드를 비롯한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왼쪽부터)김영구 넥스토릭 대표, 서민 넥슨 대표, 원작자인 김진 작가, 박웅석 개발팀장, 박재민 사업실장
재도약이 될 이번 바람의 나라 ‘15주년 에디션’ 업데이트는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캐릭터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유저들을 찾아간다.

서비스 이후 처음 바뀌는 게임로고(BI)와 홈페이지 전면개편, 로그인 프로세스 변경을 비롯해 신규 캐릭터 ‘천인’, 유저인터페이스 개선,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미지 변경, 고레벨 콘텐츠 추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넥슨의 첫 개발작인 바람의 나라는 그간 약 1000회에 걸친 업데이트를 통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선보여왔으며 지난 2005년 최고 동시 접속자수 13만명, 누적 가입자수 1800만명을 보유하는 등 온라인 게임의 효시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0일까지 바람의 나라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게임을 통해 ‘상품권 아이템’을 획득한 유저에게 ‘맥북 에어’, ‘아이패드2’, ‘DSLR카메라’ 등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하며 다양한 추가 이벤트를 통해 바람의 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게임 아이템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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