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가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은 어프로치를 잘하는 것이다. 드라이버나 티샷, 그리고 세컨드 샷은 실수를 하더라도 다음 샷에서 만회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린주변에서의 어프로치 미스는 치명적이다. 물론 퍼팅도 마찬가지. 스코어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칩샷이나 피치샷을 잘하면 핸디캡을 낮출 수 있다. 고수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어프로치 샷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어프로치 요령을 배우면 그만큼 골프가 쉬워진다. 프로골퍼들의 칩샷을 보면 항상 일정하다. 주의할 것은 왼손동작이다. 임팩트시 왼손등과 왼손목이 무면 미스샷을 하게 된다. 대개 칩샷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볼의 띄우려는 생각이 앞선탓이다. 이런 잘못된 생각이 결국 볼을 걷어 올리게 되는데, 뒷땅이나 토핑이 난다. 또 턱없이 거리가 짧거나 길어진다.
칩샷은 클럽 로프트가 알아서 볼을 띄우게 하면 된다. 특히 임팩트때 볼을 약간 누르듯 찍어 쳐야 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41.SK텔레콤)의 칩샷 장면이다. 체중을 왼쪽에 유지하고 몸은 약간만 돌려 백스윙은 짧게 한다. 양무릎은 목표방향으로 약간 밀어준다. 그리고 부드럽게 임택트가 이뤄지도록 한다. 이때 클럽은 내려 잡도록하는데 어느 클럽으로 어프로치를 하든지 그립을 잡는 부분은 항상 같게 한다.
주의할 것은 핀과의 거리가 가깝기때문에 볼을 빨리 보고싶어 헤드업을 한다는 것. 머리를 임팩트를 한 뒤까지 볼을 놓여있던 자리를 보고 고정시켜야 한다. 이것만 잘해도 볼을 보다 정확하게 날아간다. 스포월드 헤드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