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김선아-최강희, 코믹 최강자로 돌아온다

입력 2011-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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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스파이명월','여인의 향기' (상단부터 반시계방향)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배우들이 코믹 캐릭터로 변신해 올여름 안방극장을 코믹 극장으로 채운다.

신화 멤버 에릭은 공익근무를 끝내고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로 변신하며, ‘시티홀’ 이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선아는 여행사 말단 직원의 애환을 연기한다. 최강희는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3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해 훈남 상사를 흠모하는 여비서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우’로 다시 돌아온 에릭은 오는 1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로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 ‘명월’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식 로맨스를 그린다.

에릭은 한류스타 ‘강우’역을 맡아 ‘허당 배우’ 이미지를 연기한다. 여주인공 ‘명월’역을 맡은 한예슬은 에릭을 만나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설정으로 에릭과 멜로와 액션을 모두 펼친다.

에릭은 지난해 10월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드라마 ‘포세이돈’ 촬영에 들어갔지만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스파이 명월’이 첫 복귀작이 됐다.

‘스파이 명월’은 지난 5일 종영한 ‘동안미녀’ 후속으로 방송되며 에릭, 한예슬, 이진욱, 장희진등이 출연한다.

배우 김선아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2009년 ‘시티홀’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여인의 향기’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만 어쩔수 없이 참으며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의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여주인공 이연재 역을 맡은 김선아는 “드라마 속 긍정의 메시지에 푹 빠져들었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따뜻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인의 향기’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등이 출연하며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23일 방송된다.

최강희도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후속으로 8월3일 첫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보스를 지켜라’는 수차례 취업에 고배를 마신 여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여비서로 취직해 ‘훈남’ 상사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 ‘보스’는 유쾌, 상쾌, 통쾌한 재미 외에도 이처럼 은설을 통해 현실사회에서 취업 장벽을 느끼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에피소드를 넣어 깊은 공감 또한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종 제목을 확정짓기까지 가제 ‘마지막 여비서’로 불려진 이 드라마는 지성, 김재중, 차화연, 왕지혜등이 출연하며 내달 3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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