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현재 과천, 강남고속터미널, 부산 총 3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을 연내에 8개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인 이날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을 방문해 생산농가의 애로사항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농산물 대규모 직거래 장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지자체, 생산자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직거래 사이트를 연결해주는 통합 홈페이지를 8월중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농산물은 보관이 어렵고 유통단계가 길어 다른 상품에 비해 유통비용이 많이 드는 품목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유통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여 유통마진 등 유통비용을 크게 줄여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비자가 직거래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