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연합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선 특임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으로 이뤄진 평창 대표단은 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행운의 땅’인 남아공 더반을 출발했다.
대표단은 8일 오후 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표단의 일원인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과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나승연 대변인 등은 더반에 남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평창대표단은 지난 1일 제123차 IOC 총회가 열리는 더반에 도착해 막판 득표 활동을 펼친 끝에 1차 투표에서 63표를 얻어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25표)과 프랑스 안시(7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평창대표단은 개최권을 획득한 6일 저녁 본부인 더반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자축연을 열었다. 유치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촐하게 해단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