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한국형공격헬기 탐색개발 시제업체 우선협상대상 선정

입력 2011-07-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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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7일 사업관리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를 통해 한국형공격 헬기(KAH)사업의 탐색개발 시제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AH사업은 육군의 노후된 500MD와 코브라 헬기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획득방법을 ‘국내 연구개발’로 결정했고 금년 3월 분과위를 통해 탐색개발이 확정됐다.

KAH 탐색개발은 2012년 말 종료될 예정이며 체계개발은 2013년 후반기에 시작해서 2018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 전력화 소요는 20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KAH사업은 KAI와 대한항공이 수주 경쟁을 펼쳐 왔다. KAI 관계자는 KAI가 이번 탐색개발의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된 데 대해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을 통해 우수한 기술능력을 확보한 덕”이라며 “수리온과 더불어 국내 헬기 개발을 KAI가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KAI가 개발한 수리온 기동헬기는 현재 최종 시험비행 단계에 있으며 2012년 후반기부터 육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KAH 탐색개발 시제업체 최종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상을 통해 8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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