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록의 전설이다' 김도균 "임재범 , 영국 진출때 기립박수"

입력 2011-07-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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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의 1989년 영국에 진출했을 당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뜨겁다.

8일 밤 방송된 MBC 스페셜'나는 록의 전설이다'에서는 1989년 당시 임재범과 백두산 리드 기타 김도균의 영국 진출 했을 때의 사진이 공개됐다.

김도균이 보유하고 있던 사진으로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해당 사진에는 사자처럼 갈기머리를 한 20대의 풋풋하고 지금보다 훨씬 더 패기넘치는 임재범과 김도균의 전성기 시절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현지인 멤버 2명과 함께 팀을 구성, 여러 클럽들을 돌며 라이브 공연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균은 "임재범이 노래 부르자 당시 기립박수를 받았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들이 결성했던 그룹 Sarang은 BBC 지역 라디오에 출연했을 정도로 지역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3번의 앵콜에 기립박수도 여러 번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사람들", "왜 이제서야 이들이 재조명 받다니, 더 빨리 받지 못해 아쉬울 뿐", "열정으로 빛났던 청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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