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그저 잘 해냈구나 싶었다"

입력 2011-07-09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회장 귀국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연합뉴스
"그저 잘 해냈구나 싶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사진>의 얼굴에는 아직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당시의 감격이 서려있었다.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8일 밤 10시20분경 김포공항을 통해 밝은 표정으로 입국했다.

유치발표 당시 눈물을 글썽이던데 당시 어떤 심정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간거 이외에는 지금도 생각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긴장이 되서 생각이 안 나셨냐는 물음에는 "그건 아니고 잘 해냈구나 싶었죠"라고 했다.

이건희 회장은 또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말해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유치위원회와 정부가 하는 것"이라며 "나는 나대로 IOC 위원을 섭외하거나, 안내하는 등의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유치활동 노력에도 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 대통령은)위원들을 밤늦게까지 30분에 한명씩 수십명을 만났다"며 "영어로 연설할 때도 원고를 외우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이례적으로 있었던 사장단 인사의 후속조치에 대한 질문에는 "수시로 하는 거니까, 언제 있다 없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다"며 수시인사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30,000
    • -1.37%
    • 이더리움
    • 4,099,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482,600
    • -2.41%
    • 리플
    • 3,979
    • -2.88%
    • 솔라나
    • 267,300
    • -6.37%
    • 에이다
    • 1,196
    • +2.93%
    • 이오스
    • 942
    • -0.84%
    • 트론
    • 362
    • -1.36%
    • 스텔라루멘
    • 503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50
    • -0.59%
    • 체인링크
    • 28,550
    • +0.74%
    • 샌드박스
    • 582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