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11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비씨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사랑해 스쿨천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비씨카드가 제공하는 2억5000여만원을 재원으로 추진한다.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방문 공연과 학부모 대상 자녀 진로지도 프로그램, 교육소외 학생의 교육생활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생활교육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공연관람 지원사업 △코칭맘스쿨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교육비 지원사업은 방학 중 선불카드형태로 현금을 충전해 급식비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학교방문 공연은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소외 지역의 축제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교육소외 학생 학부모들에게 자녀 진로지도 방법을 안내해 줄 ‘코칭맘스쿨’도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안내와 학생 및 학교 참여를 독려하고 비씨카드는 프로그램의 총기획과 필요재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교육소외 학생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