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에서 두다리를 잃은 미국인 참전용사가 놀이공원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일간지인 버팔로 뉴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 쯤 미국 뉴욕주 버팔로 인근 '다리엔 레이크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제임스 해크머(29)가 63미터 높이에서 떨여져 사망했다고 9일 보도했다.
해크머는 2008년 이라크에서 복부하다 장갑차 폭탄테러를 당해 두다리와 엉덩이 일부를 잃고 워싱턴에 있는 군인병원에서 3년간 재활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