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폭우로 인해 경기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둘다 일본의 오키나와 출신인 미야자토 미카와 미야자토 아이가 2라운드 5언더파 137타, 4언더파 138로 1,2위를 달렸다. 일본은 LPGA역사상 메이저대회 첫승 도전이다.
김인경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GC 이스트코스(파71. 7,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라운드를 마쳐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최연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기대됐던 청야니(22.대만)는 4오버파 146타로 공동 29위에 그쳐 9타차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악천후 탓에 3라운드에 진출한 72명 가운데 19명만 일부 홀을 마쳤다.
3개홀 이상을 끝낸 선수가 없어 대회 최종일에 11일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 경기가 한꺼번에 치러질 계획이다.
그러나 11일 날씨도 좋지 않으면 대회가 하루 연장돼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번 US여자오픈은 첫날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경기차질을 빚었다.
◇2~3라운드 성적
1.미야자토 미카 -5 137(70-67)
2.미야자토 아이 -4 138(70-68)
3.김인경 -3 139(70-69)
4.라이언 오툴 -1 141(69-72)
스테이시 루이스 (68-73)
6.지은희 E 142(73-69)
유선영 (74-68)
12.유소연 +1 143(74-69)
크리스티 커 (71-72)
캐리 웹 (70-73)
15.박세리 +2 144(74-70)
22.신지애 +3 145(73-72)
서희경 (72-73)
29.청야니 +4 146(7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