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동자귀신부터 장군귀신까지…시청자 비난폭주

입력 2011-07-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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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기생뎐'이 연이은 귀신 등장으로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는 할머니 귀신, 장군 귀신에 이어 동자귀신까지 등장했다.

할머니 귀신에 이어 장군귀신에 빙의된 아수라(임혁)는 평소 즐겨 먹지 않던 고기와 막걸리를 폭풍섭취하며 남다른 식욕을 자랑했다. 아들 아다모(성훈)에게 난데없이 팔씨름과 씨름을 청하기도 했다. 아다모는 "아버지 힘이 장사가 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단사란(임수향)의 말에 따라 가족들은 아수라의 빙의 사실을 인정했다. 만신을 데려와 아수라와 만나게 하자 만신은 "누구시냐"고 물었고 아수라는 "임경업 장군이다"고 답했다. 장군귀신의 실체를 확인한 차라리(김혜정 분)는 실신했다. 아수라도 눈에서 레이저를 쏘다가 끝내 실신에 이르렀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귀신이 등장한 이유가 밝혀졌으면 좋겠다" , "황당한 설정으로 눈길 끌기는 이제 그만" , "드라마가 아니라 코믹극 보는 기분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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