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공공기관 내부감사 강화

입력 2011-07-12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비위와 부실한 내부 통제가 잇따라 감사원에 적발된 가운데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내부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부조리 예방과 공직 기강 강화 차원에서 30명 규모의 기동감찰팀을 꾸리고 팀장 공개 채용에 나섰다. 기동감찰팀장은 검사 경력 5년 이상인 법조인 출신으로 뽑을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기획감사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감사활동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가스안전공사는 일상적인 정기 종합 감사를 축소하는 대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기획감사 비중을 강화하기로 하고, 감사기획 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기획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기획부서 직원과 회계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내부전문가 감사인 풀’을 조직하고, 학계, 언론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되는 ‘감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자체감사 및 외부감사 결과 전문을 공사 홈페이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석탄공사는 내부 기강 확립을 위해 김동일 상임감사가 지난달 14일부터 본사와 지방 광업소 등에 근무하는 전 일반직 직원 340여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청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석탄공사는 이외에도 독자적 지위를 갖고 업무 전반을 감시, 평가하는 ‘청렴 옴부즈맨’을 본사 및 3개 광업소에 1명씩 두고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의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올 하반기부터 지역본부장 및 지부장 3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중진공은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내부 직원 및 외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7,000
    • -1.2%
    • 이더리움
    • 5,08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2.37%
    • 리플
    • 2,588
    • +9.89%
    • 솔라나
    • 333,000
    • -0.95%
    • 에이다
    • 1,502
    • +2.39%
    • 이오스
    • 1,313
    • +7.8%
    • 트론
    • 286
    • +1.06%
    • 스텔라루멘
    • 725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0.5%
    • 체인링크
    • 25,930
    • +4.14%
    • 샌드박스
    • 924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