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구토 시 반드시 당국에 신고해야”

입력 2011-07-12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가철 각종 감염병 건강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외여행객 및 해안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과 물놀이 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고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입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입국 후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 해야 한다.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아열대 지방에서 각종 수인성감염병(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이 발생하고 있고, 동남아, 아프리카, 인도 및 중남미 지역에서는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유행중이다.

해수온도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은 2006년 88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점차 감소하다가 2010년 73명으로 다시 크게 증가했다. 매년 6월에서 11월 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폭염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 47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표본감시’ 7월 1주차(7.1~7.8) 결과, 총 18건의 온열질환(열사병 3건, 일사병 1건, 열경련 4건, 열실신 2건, 열탈진 8건)이 발견됐으며 사망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18건을 분석해보면 60대 이상이 8건(44.4%, 이중 70대이상 5건), 남성이 11건(61.1%),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에 10건(55.6%), 장소별로는 실외 12건(66.7%, 밭이나 논 5건, 실외작업장 4건)이었다.

현재 운영중인 응급실 중심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보고는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초까지 폭염특보 등의 발령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85,000
    • -1.38%
    • 이더리움
    • 4,620,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3.4%
    • 리플
    • 1,921
    • -6.7%
    • 솔라나
    • 344,800
    • -4.17%
    • 에이다
    • 1,371
    • -8.29%
    • 이오스
    • 1,133
    • +3.94%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3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5.01%
    • 체인링크
    • 24,380
    • -2.48%
    • 샌드박스
    • 1,045
    • +6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