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 재정위기 우려...일제히 하락

입력 2011-07-12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12일 일제히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3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도 재정위기를 맞는 등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의 줄리오 트레몬티 경제장관은 전일 “일주일 안에 정부 재정감축안이 통과될 것”이라며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방안을 둘러싸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로존 각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43.61포인트(1.43%) 하락한 9925.92로, 토픽스 지수는 12.97포인트(1.49%) 내린 857.19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 토픽스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5주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전자제품 수출업체 소니가 3.0% 급락했고 세계 최대 카메라업체 캐논이 1.8%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8.11포인트(1.72%) 떨어진 2754.5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유럽 위기와 더불어 중국 경제가 긴축정책 영향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내일 공개되는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전문가들은 9.3%로 전분기의 9.7%에서 성장이 둔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화 우려로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는 올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푸동신구의 주택지역에 지어지는 신규 주택가격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고 전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9%,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3.8% 각각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74.84포인트(2.02%) 밀린 8491.0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589.45포인트(2.64%) 급락한 2만1757.7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39.28포인트(1.26%) 떨어진 3078.0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80.77포인트(1.50%) 내린 1만8440.62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4,000
    • +0.1%
    • 이더리움
    • 4,800,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72%
    • 리플
    • 1,963
    • +8.15%
    • 솔라나
    • 336,500
    • -0.77%
    • 에이다
    • 1,388
    • +5.07%
    • 이오스
    • 1,134
    • +3.94%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690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3.94%
    • 체인링크
    • 25,380
    • +10.88%
    • 샌드박스
    • 1,060
    • +4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