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오' 에서 더빙 연기를 선보인 송중기가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의 기자간담회서 "리오 녹음할 때 SBS '런닝맨' 촬영이 있어 유재석에게 (더빙 연기를) 물어봤더니 마음편하게 하라고 했다" 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에는 '꿀벌대소동'을, 2008년에는 '리틀 비버'로 두 번의 더빙 연기를 경험해 송중기에게 있어서는 더빙 선배인 셈이다.
'리오'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 송중기는 "모든 것을 목소리로 표현하고 과장을 해야해서 처음에는 (제대로)하는 게 맞나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신나게 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리오는 카나발의 도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지구상에 남은 단 한마리의 희귀종 수컷 마코앵무새 블루가 같은종 암컷 쥬엘을 만나 벌이는 사랑과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송중기는 영화에서 똑똑하지만 날지못하는 희귀종 마코앵무새 ‘블루’ 를 더빙했으며 박보영은 정글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새 '쥬엘'로 목소리 출연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오'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