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박보영, "송중기 오빠 연기보면 자극된다"

입력 2011-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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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오'에서 더빙 연기를 선보인 박보영이 상대역으로 출연한 송중기의 연기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의 기자간담회서 "송중기 오빠가 먼저 더빙한 영상을 보면서 부담이 돼 더 열심히 대본 준비를 했다" 고 밝혔다.

이에 송중기는 박보영에게 "왜 이러세요" 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리오'에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 박보영은 "야생에서 자라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캐릭터를 살리려고 목소리를 굵게냈다"며 "떨어지는 목소리 연기를 할 때 가장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리오에서 정글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새 '쥬엘'로 목소리 출연을 했으며 송중기는 똑똑하지만 날지못하는 희귀종 마코앵무새 ‘블루’ 를 더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오'는 카나발의 도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지구상에 남은 단 한마리의 희귀종 수컷 마코앵무새 블루가 같은종 암컷 쥬엘을 만나 벌이는 사랑과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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