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신설 부총재직 중국에 할애...中 경제학자 주민 지명

입력 2011-07-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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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부총재, 데이비드 립튼 전 美재무차관

국제통화기금(IMF)이 부총재직을 추가로 신설하고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주민을 새 부총재로 지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8월로 임기가 끝나는 존 립스키 수석 부총재의 후임으로는 데이비드 립튼 전 미국 재무차관을 임명했다.

현재 IMF 총재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주민은 상하이 푸단대학을 졸업한 후 프린스턴대를 거쳐 존스홉킨스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0~96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고 존스홉킨스대와 푸단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주민의 IMF 부총재 기용은 중국인 가운데서는 IMF 최고위직 진출이다.

미국과 유럽이 세계은행과 IMF 총재를 나눠 맡는 관례에 따라 IMF는 출범 이후 서유럽 출신 인사가 총재직을 독식해왔고 수석부총재는 항상 미국이 맡아왔다.

2명의 부총재직은 일본과 남미, 아프리카 출신 인사들로 채워져 왔고 중국 출신이 부총재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F가 중국을 위해 부총재직을 신설한 것은 프랑스 출신인 라가르드가 개도국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신흥국 가운데 IMF 지분이 가장 높은 중국에 부총재직 할애를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립튼 수석부총재 지명자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차관을 역임했고 현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와 국가경제회의(NEC)의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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