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왼쪽)과 김정민 제로투세븐 사장.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세계적인 바리스타 폴 바셋의 이름을 내건 커피전문점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9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총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호점에서만 하루 평균 1000여잔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막내 김정민 제로투세븐(매일유업 자회사) 사장도 커피 전문점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루소랩’이 바로 그 것. 커피 애호가인 김 사장은 루소커피의 원두를 직접 수입하는 CKCO&를 운영하던 중 커피전문점까지 열었다.
김 사장이 수입해 온 루소커피의 원두는 매일유업의 냉장컵커피‘카페라떼’와 ‘바리스타’에 공급될 뿐 아니라 할리스커피에도 들어간다.
루소랩에선 흔치 않게 핸드드립 커피 등을 판매한다. 원두를 분쇄할 경우 커피 향이 공기 중에 노출돼 커피 자체의 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분쇄하지 않고 로스팅만 한 원두도 판매한다.
특히 루소랩 아카데미가 원두의 품질을 감별하는 Q-그레이더 양성소로 잘 알려질 만큼 김 사장이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