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대기업 성과평가 납품단가 조절한 부분 제외해야”

입력 2011-07-13 09:00 수정 2011-07-14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지원 위한‘기업가 재단’ 제시

“대기업은 경영인 성과평가시 납품단가 조절한 부분을 제외해야 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0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은 “(대기업 경영인의) 성과평가를 할 때 납품단가를 조절한 부분은 빼고 해야 무리하게 원가를 깎지 않는다”며 “기업의 이익과 고용인의 이익이 반드시 일치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협력이 잘돼야 같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도 대기업의 도움을 바랄 것이 아니라 투명경영을 하고 기술을 통해 능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장관은 이어“코스닥은 젊은 벤처기업인들의 꿈이고,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표본이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좋은 일자리도 많이 창출했고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고용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최 장관은 “정부 입장에서도 코스닥기업 지원을 연구하고 있다”며 “내년에 기업가 재단을 만들 것이다”고 정부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동반성장 통해 산업강국 무역대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실업과 관련해 QWL벨리 등 근로의 질을 높여 젊은사람이 일하고 배우는 복합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 최 장관은 “R&D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건비를 국가에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급 학력의 젊은이들에게 인건비를 줘서 젊은이들을 계속 채용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장려해 신규 R&D 인력고용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역대급 ‘막차’ 폭주…주담대 한달새 8.5조 폭증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593,000
    • -0.96%
    • 이더리움
    • 3,161,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0.37%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178,800
    • -2.08%
    • 에이다
    • 459
    • -0.86%
    • 이오스
    • 650
    • -2.99%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050
    • +4.2%
    • 체인링크
    • 14,130
    • -0.77%
    • 샌드박스
    • 337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