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2일 올해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 지원 대상기업 60개사를 선정하고 사업화 단계별로 37억원의 국고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7년째인 이 사업은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접경지역)에 있는 유망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기술 및 제품개발, 마케팅 등 보조금 4000만원 이내에서 사업화 단계별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94개 선도기업을 지원했다.
올해 신규 지원기업 60개사는 중진공과 사업화계획 협약을 맺고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자체 보유한 사업아이템을 기술개발·제품화 또는 마케팅 등의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자체 연구소나 개발인력이 부족한 낙후지역 소재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사업화 추진은 지역소재 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진행한다. 성공여부에 따라 중진공으로부터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사업화 성공제품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국내바이어와 구매상담회, 오픈마켓입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마케팅, 행복한세상 백화점 입점 등도 지원한다.
김인성 컨설팅사업처장은 “지난해까지 지원기업은 평균 매출상승률 22%와 12.8%의 고용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소외 가능성이 높은 낙후지역 소규모 및 연고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중점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