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값 급등에 피자값도 오를라

입력 2011-07-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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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값이 급등하면서 피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피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치즈 수출이 50% 가까이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낙농업수출위원회(USDEC)는 체다치즈 도매가격이 올해 들어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피자, 치즈버거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2배 이상 상승한 영향이다.

아시아 최대 치즈 수입국인 한국의 수입이 3배 늘었고 중국 역시 2배 이상 수입이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치즈 가격 상승은 우유값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우유 선물은 100파운드당 21.15달러를 기록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료 가격이 오르면서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2대 식품업체 크래푸트푸드는 이미 치즈 가격을 인상했다.

미국 슈퍼마켓에서 체다치즈 가격은 지난 5월 파운드당 5.435달러를 기록하며 198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신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아시아의 수요가 늘면서 치즈를 비롯한 주요 식품의 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존 스패인아워 라이스디어리 브로커는 "아시아는 전통적으로 대형 치즈 소비지역이 아니었지만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내년 중국 매장을 200개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매장 수를 16% 늘려 1287개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맥도날드에서는 매일 수십만개의 치즈버거가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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