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의 진화… “할인·적립 혜택 풍성”

입력 2011-07-15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인카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카드사들도 법인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법인카드 이용액은 이 20% 성장하는 등 법인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법인카드는 지출을 투명화하는 성격이 강할 뿐 상품 자체는 ‘거기서 거기다’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들이 할인·적립 혜택을 늘리고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법인카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주유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법인카드 ‘BS FAVERCOMPANY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음식점과 골프장,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항공, 철도 등의 업종에서 0.7%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또 전국 모든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국내 기업카드 가운데 최고수준인 리터당 6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말 항공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갖춘 법인카드를 새로 출시했다. ‘트래블보너스 에어플러스 법인카드’는 신판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 트래블보너스 여행센터 이용시 1500원 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로는 트래블보너스 여행센터에서 항공권 및 KTX 승차권, 여행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현대카드도 지난해 말 내놓은 법인카드 상품 ‘마이컴퍼니 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출장관리 서비스, 사용용품 할인, 차량 구매 특별 적립, 회계 지원 서비스 등 다른 법인 카드와 차별적인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카드사와 회원간의 관계를 벗어나 특별 제휴를 맺고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와 제휴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1만여 업체를 대상으로 법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G밸리 발전카드’는 사용액의 일정 비율이 산업단지 발전 기금으로 적립되며, 단지 주변에 있는 음식점, 병원 등 편의 시설을 이용할 때 다양한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주 업체가 카드 발급을 신청할 경우 대표이사에게는 주유, 호텔, 면세점 할인 등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블루버드 플래티늄 법인카드’가 발급된다.

롯데카드는 대한내과의사회와 제휴를 맺고 ‘닥터스 플래티늄 법인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대한내과의사회 소속 개원 내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카드로 한화손보 의사종합보험료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내과의사회 주거래 의료장비, 제약 업체에서 결제시에는 이용금액의 0.7%가 적립된다. 또 전문 의료지원서비스 업체인 메디코홀딩스와 롯데닷컴과 제휴해 카드회원 전용 온라인 의료복지몰도 구축하였다.

KB국민카드도 업무택시 전용 기업카드 출시를 위해 지난 3월 ‘에스택시’, ‘하이콜’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업무택시는 출장시 업무용 차량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을 후불로 결제하는 택시 서비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5: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91,000
    • -1.55%
    • 이더리움
    • 4,744,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2.06%
    • 리플
    • 658
    • -1.5%
    • 솔라나
    • 191,100
    • -1.14%
    • 에이다
    • 534
    • -2.38%
    • 이오스
    • 799
    • -1.24%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2.52%
    • 체인링크
    • 19,250
    • -3.51%
    • 샌드박스
    • 464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